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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니어, 실버 서퍼가 떴다!060을 위한 마케팅 이슈 by 싸이몬팀

스마트 시니어, 실버 서퍼가 떴다!

5060을 위한 마케팅 이슈

 

 

컴맹이라고 무시받던 5060의 이야기는 옛말! 스마트 시니어, 실버 서퍼라는 이름까지 붙으며 비즈니스 타깃으로 자리매김하는 5060을 분석하고 그 흐름에 대한 현상을 싸이몬이 파악해봅니다.

 

출처- pexel.com

 

시니어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9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이용환경(컴퓨터, 모바일) 및 이용률, 인터넷 이용행태(빈도, 시간, 목적), 인터넷 주요 서비스(메신저, 이메일, SNS)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령별 이용률 격차가 대폭 감소하였다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인터넷 이용 그래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이용실태조사 발표 출처- korea.co.kr

10년 전인 2008년에는 50대와 60대의 인터넷 사용율은 2008년, 각각 48.9%, 19.0%에서 2018년 98.7%, 88.8%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그래프만 봐도 2018년 연령대별 인터넷 이용 차이가 10대부터 60대까지 거의 나지 않죠.
과거에는 자녀들에게 너무 스마트폰만 한다고 혼을 내던 부모님들도 이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하철, 버스에서 보이는 5060세대들 또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그들에게 붙이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출처- pexel.com

 

스마트 시니어, 실버 서퍼…. 그들이 왔다!

 스마트 시니어(Smart senior), 실버 서퍼(Silver surfer) 등이 스마트 기기에 능숙한 5060 세대를 부르는 단어들입니다. 그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하는 걸까요?

온라인 쇼핑몰 ‘옥션’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7%였던 5060 세대의 모바일 구매 비중이 2018년 27%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대한 금융 신문의 2018년 기사에 따르면 5060 세대 월평균 모바일 이용 금액은 8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습니다. 스마트 시니어와 실버 서퍼의 구매 활약이 단연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우리의 고객이 늙어 가고 있다!”

 

‘우리의 고객이 늙어 가고 있다’라는 이 문장은 2017년 출판된 <시니어 마케팅의 힘>이라는 책의 한 구절입니다. 사회가 고령화되고 시니어의 스마트폰 사용 및 구매가 활발해지며 시니어 대상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문장이 아닐까 싶어요. 온라인 쇼핑의 영역을 높여가고 있는 시니어들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걸까요?

 

 

출처- pexel.com

 

고가를 사는 큰손 시니어들!

 모든 시니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통계에 따르면 최근 시니어들은 통이 큽니다. 자잘한 것 말고 명품, 브랜드 의류, 항공권 등 대부분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활발하게 할인 서비스를 찾아 구매하는 활동 또한 높다고 합니다. 고가를 구매하지만 똑똑한 쇼핑을 하는 시니어들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시니어 마케팅의 힘> 책에서 주장한 부분을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시니어 마케팅의 힘>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처- unsplash.com

 

시니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선입견 1. 시니어는 가난하다?

노후 걱정으로 인해 소비에 소극적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그건 편견입니다. 더 길어진 근로 기간으로 인해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왕성한 소비활동을 보입니다.

 

선입견 2. 시니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뒤쳐진다?
만성질환을 앓는 빈도가 시니어 세대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 시니어는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죽겠다, 자녀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런 의지는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 욕구로 이어집니다.

 

선입견 3. 시니어 시장은 획일적이다?

<시니어 마케팅의 힘>에서는 시니어 시장을 더욱 세분화하여 접근하라고 지적합니다. 시니어 하면 다 같은 것만 좋아하고 비슷한 구매 습관을 가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이죠.

 

 

출처- unsplash.com

 

움직이는 시니어 마케팅 시장, 흐름을 타려면?!

 대한 금융 신문 기사에 따르면 많은 대형 쇼핑몰들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주문을 받는 서비스, 60세 이상 고객에게 여행상품을 할인해주는 혜택 등이 있고요. 금융 업계에서도 ‘고령 고객 전용 전화 상담 서비스’, ‘원격 접속 지원’ 등을 통해 시니어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점점 더 고령화되고 그만큼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니어들은 늘어날 추세입니다. 덧붙여 시니어 사이에서도 타깃이 세분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20-40 세대 안에서도 뉴트로, 펀슈머 미니멀, 소확행, 대 확행 등 다양한 키워드로 나눠지듯이 시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니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시니어 타깃에 대한 분석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상 싸이몬이었습니다.

 

 

 

 

참고 도서 및 기사

-      저성장 시대를 이기는 새로운 기회, 시니어 마케팅의 힘/ 전우정, 문용원, 최정환 공저/ 유아이북스

-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18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      바른 ICT 연구소 ‘스마트한 노인들이 몰려온다, 모바일 뱅킹 이용하는 한국의 실버세대!’

-      삼성자산운용 ‘클릭으로 쇼핑하는 시니어들 트렌드를 주도하는 실버서퍼’

-      한국 스포츠 경제 ‘액티브 시니어’용 모바일 뱅킹 경쟁 점화’

-      대한 금융 신문 ‘모바일 쇼핑의 큰 손 5060 ‘블루슈머를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