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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바꾸는 IoT(사물인터넷), 그 의외의 활용 3가지! by 싸이몬팀

생활을 바꾸는 IoT(사물인터넷), 그 의외의 활용 3가지!


NFC, 블루투스, 대시버튼, 스마트홈 등 요즘 일상에서 혹은 기사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이런 단어들모두 IoT 즉 사물인터넷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올 준비, 아니 어쩌면 이미 깊이 들어온 이 기술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볼까요?



스마트홈 광고를 보면 이런 모습들이 많이 등장하죠?! 우리의 비쥬얼은 물론, 이렇지는 않겠지만.




IoT(Internet of Things)?




IoT는 사물들끼리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기술입니다. 쉬운 예로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들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버튼 몇 번으로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다니지 않아도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입니다. 처음 스마트워치가 나왔을 때, 많은 이들이 그리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세상은 이미 디지털화가 되어있고 특히 한국은 IT강국, 게다가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로 가득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사물인터넷이 사용되는 의외의 공간은 어디일까요




박물관, 사물인터넷으로 관람객을 분석하다




국내에 있는 박물관 중 한 곳은 스마트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 이미지, 그 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활용하여 스마트폰 화면에 전시물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세계 최초로 NFC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로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북처럼 관람객들이 자신이 보는 작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박물관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관람객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죠. 어떠한 작품 앞에서 관람객이 몰렸고 오디오 가이드북을 가장 많이 듣고 어떤 호응을 했는지 박물관 입장에서는 원격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사물인터넷 활용으로 더 오래 산다!



의료 서비스 부분에서도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정 지병이 있는 환자가 집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디지털 기기가 항상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혼자 사는 노인들과 노인들을 매시간 지켜볼 수 없는 자녀들을 원격으로 연결해 노인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각 디지털 기기로 경보를 알리는 기능이 있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이런 서비스도 있지만 최근 헬스 기기와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서울시의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 시스템이 그것인데요. 자동심장충격기(AED)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사람이 일일히 관리하지 않아도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1회 기기 작동검사를 사물인터넷으로 실시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리자에게 전송하게 됩니다. 문제에 대한 내용을 전송 받은 관리자는 즉각 조치를 취하게 되고 기기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시민의 응급상황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죠.



이제 집에서 바코드로 주문한다!


 3년 전, 아마존에서는 대시 버튼이라는 스마트 버튼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다양한 가정용품과 제휴를 맺어 대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집으로 해당 제품을 보내주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였죠. 스마트폰, PC 등에 접속하지 않아도 되는 신기술이었지만 제품이 한정적이라는 단점과 해당 브랜드의 버튼을 일일이 구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렇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마존은 대시 버튼을 업그레이드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더더욱 쏟아 부은 대시 완드를 출시하기에 이릅니다.

 스피커처럼 생긴 작은 기기를 주문 받고자 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대면 그 제품을 아마존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담아주는 서비스이죠. 게다가 사물인터넷 기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성인식 기능이 담겼습니다. 스피커 기능은 없어 음악을 재생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대시 완드는 북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점점 더 의외의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4차산업혁명을 예측할 때 모두가 예측 가능한 것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외의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은 일상 곳곳에 사물인터넷이 손을 뻗는다는 이야기죠. 연결을 넘어 초연결 사회에 이른 지금, 사물인터넷을 영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상, 싸이몬팀이었습니다.



l참고도서: 버튼 터치 하트/ 이경전 전정호 지음. 더난출판

l참고기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가장 스마트한 쇼핑 천국 여는 아마존! 대시버튼 이어 대시완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