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자리, 로봇으로 대체된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내 일자리가 로봇으로 인해 로봇, 인공지능에 대체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월간 노동리뷰’의 자료에 따르면 새로이 창출되는 산업과 수요로 인해 그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미래는 불확실하죠. 일자리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서 내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것에 절망만 할 것이 아니라 변화의 시대에 대처하는 자세입니다. 그 자세에 대해 싸이몬이 분석해봤습니다.
자동화 시대, 자리 뺏길 위험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은?
2018년 5월, LG경제연구원은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서는 영양사, 의사 교육관련 전문가, 특수교육 교사, 성직자 등의 직업이 자동화 위험에 적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로봇에게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요? 통신서비스 판매원, 텔레마케터, 사진인화 및 현상기 조작원, 관세사, 경리 사무원 등이 있었습니다.
그보다 앞선 또 다른 자료인 ‘2017 한국 직업전망’ 보고서에서는 간병인,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물리 및 작업치료사, 응급구조사, 웹 및 멀티미디어 기획자 등의 직업이 증가할 것이라 말합니다. 감소할 직업으로는 사진가, 대학교수, 텔레마케터, 학원강사 등이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로봇에 대체될 가능성이 낮은 직업 - 영양사, 의사 교육 관련 전문가, 특수교육 교사, 성직자, 간병인,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 물리 및 작업치료사, 응급구조사, 웹 및 멀티미디어 기획자 외
✓ 로봇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 - 통신서비스 판매원, 텔레마케터, 사진가 및 현상기 조작원, 관세사, 경리 사무원, 대학교수, 학원강사 외
대체될 가능성이 낮은 일을 하려면
놓치지 말아야 할 4가지
로봇, 자동화가 우리 산업을 지배한다고 해서 일자리가 무조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화에 필요한 새로운 직업도 탄생하고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그에 맞는 직업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대에 맞는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로봇에 대체되지 않는 태도는 무엇일까요?
✓ 단순 작업은 피하라 - 대부분이 알다시피 단순 반복 작업은 이미 자동화 시스템이 대체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로 단순 작업 인원을 축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작업의 직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창의적인 것을 가까이 하라 -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예술, 문학 등의 창의적인 직업은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하기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꼭 화가, 소설가 가 되라는 얘기는 물론 아닙니다. 최근에는 어떤 요소든 인문학과 결합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인문학을 가까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협상과 설득! 마음을 움직여라 – 로봇이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협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영업이나 판매직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노인을 마음을 움직이는 일,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교육, 영양을 어떻게 할지 설득하는 일도 협상의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있겠죠.
✓ 변화에 유연하라 – 로봇은 사실 변화에 그렇게 유연하지는 못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응급구조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구해야 하는 직업, 크리에이터처럼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직업 등 변화에 유연한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이처럼 공간, 물리적인 유연함도 중요하지만 초연결로 이뤄진 디지털 사회에 대한 적응,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산업에 대한 적응도 중요하죠. 예를 들면 디지털로 사진을 전송하고 확인하는 시대에 사진 인화를 하는 소비자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사진 인화 직무를 고수하기보다는 디지털 데이터 전체를 아우르는 일을 찾는 것이 어쩌면 더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각광받을 ‘생소한’
직업들에 주목하자
앞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산업의 탄생과 수요로 인해 새로운 직업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 AI트레이너 – 헬스장에서 운동을 도와주는 트레이너가 있는 것처럼 AI에게도 트레이너가 필요합니다. 소위 ‘인공지능 조련사’라고 불리는 AI트레이너가 각광받을 예정입니다. 이미 구글, 네이버 등 인공지능이 ‘딥러닝’ 하도록 돕는 전문가들은 활발히 진행 중이니 확실히 비전이 있는 직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원 – 지구가 나이를 먹으며 자원은 점점 줄어듭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입니다. 새로운 에너지, 대체되는 에너지를 개발하는 일은 기존의 데이터가 많지 않고 창의적인 마인드가 무척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에 추후 더 각광받을 것이라 예측됩니다.
✓ 생태복원 전략가– 좀 생소한 이름의 직업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없어서는 안 될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생태복원 전략가란, 전 세계 곳곳의 멸종된 동식물을 다시 번식시키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할 직업입니다. 로봇이 할 수 없는 동식물과의 소통이 핵심이죠.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환경을 다시 복구하는 것은 이제 먼 얘기가 아닌 모두의 살 길이기 때문에 미래에 더욱 각광받을 직업으로 여겨집니다.
✓ 레크 레이셔널 테라피스트 – 이 직업의 이름을 들으면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생각나지만 테라피스트라는 단어가 붙은 걸 보면 단순히 행사를 진행하는 직업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환자의 심리 회복과 재활을 돕는 치료와 돌봄 일을 포함하는 일이죠. 결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직업입니다.
이 외에도 퍼스널 데이터 큐레이터, 가상공간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들이 미래에 새로 탄생하거나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꼭 그 직업을 택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변화에 대해 촉을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때그때의 트렌드만을 쫓는 것이 아닌, 본질을 보는 촉! 여러분은 가질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이상 싸이몬이었습니다.
*참고자료
- Money Crashers ‘10 Great Career Fields for the Future’
- Business Insider ‘21 best jobs of the future’
- 월간 노동리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변화와 대응’
- 허핑턴포스트 ‘AI가 대체할 위험이 큰 국내 직업 20개와 낮은 직업 20개’
- LG 경제연구원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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