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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집콕 생활이시장에 끼치는 영향: 언택트 비즈니스의 미래 _ BY 싸이몬팀

사회적 거리 두기, 집콕 생활이

시장에 끼치는 영향: 언택트 비즈니스의 미래

 

 

코로나 19(covid 19)로 인해 재택근무는 물론 오프라인 강의는 온라인 강의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서 언택트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기도 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시장에 끼치는 다양한 영향을 분석합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매출 뚝!

방구석으로 공연이 들어서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3월 기사를 통해 ‘코로나 셧다운’으로 공연계 3월 매출이 100억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30일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이 발표한 3월 1일부터 29일까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등을 포함한 공연계 전체 매출액은 87억 2319만 원. 한 달 매출을 예상해봤을 때 총수익이 100억원을 밑돌 것이라 전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생활이 절실한 이때 공연 중단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공연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공연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계속되는 공연 취소에 판로와 매출마저 뚝 떨어진 공연계는 온라인으로라도 공연을 이어가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국내의 경우 예술의 전당은 ‘SAC ON Screen’이라는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헤럴드 경제 뉴스에 따르면 3월 20일부터 진행한 ‘SAC ON Screen’ 유튜브 스트리밍이 1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 성원에 힘입어 답례 차원으로 스트리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공연으로는 연극 ‘보물섬’,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클래식 연주 ‘노부스 콰르텟’,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유명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상영했고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는 1만 558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있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또한 유튜브를 통해 실내악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내 손 안의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바이올린, 첼로, 하프 연주자들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해외도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he Metropolitan Opera(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Nightly Met Opera Streams’라는 이름으로 메트로폴리탄 홈페이지에서 오페라 공연 실황을 HD 해상도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오픈했습니다.

 

“We’d like to provide some grand opera solace to opera lovers in these extraordinarily difficult times”

- The Metropolitan Opera Manager Peter Gelb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스케일이 큰 오페라 공연으로 위안을 주고 싶습니다”

-       메트로폴리탄 매니저 피터 겔브

 

 

이미지 출처: www.digitalconcerthall.com 홈페이지 메인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The Berliner Philharmoniker(베를린 필하모닉)은 Digital Concert Hall을 오픈했습니다. 바로 The Berliner Philharmoniker's Digital Concert Hall인데요. 필하모니 공연장이 코로나 19로 폐쇄되고 유럽 또한 코로나 19 전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무료로 온라인 공연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www.digitalconcerthall.com에서 상품권 코드 ‘BERLINPHIL‘ 을 입력하면 홈페이지 내에 있는 모든 음악회와 영상을 30일 동안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계2차대전 이후 최고 위기…

언택트 뮤지엄(UNTACT museum) 오픈

 

코로나19는 미술관 또한 폐쇄시켰습니다. 연합뉴스 3월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대형 전시나 행사가 줄줄이 연기, 취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술계 전체가 어려워지면서 거장들의 작품이 '급매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대 미술장터인 스위스 아트 바젤(Art Basel)은 6월 18~21일 개최 예정이던 올해 행사를 9월로 연기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올해 개막한 아트페어 테 파프(TEFAF)는 참가자 중 코로나 19 양성 판정 참가자가 나와 나흘이나 앞당겨 폐막했습니다. 또한 개최 예정이었던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또한 연기되며 미술계 행사가 잇달아 축소되고 있습니다. 미술계는 현재 코로나 19 사태를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로 인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국내 상황 또한 심각합니다. KBS 뉴스 3월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국공립 미술 시설은 대부분 잠정 휴관에 돌입했고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70% 이상이 휴관에 동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제뉴스 최근 기사에 따르면 한국화랑협회가 협회 소속 화랑 150여 곳 중 30%에 해당하는 45개 화랑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월 한 달간 코로나 19로 인한 화랑별 피해액은 평균 350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또한 일부 예상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잇달아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국제 시장에서의 매출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이런 상황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사상 처음으로 ‘무관객 전시회’를 개막했습니다. 유튜브 www.youtube.com/user/MMCAKorea를 통해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진행한 것인데요. 전담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서예전을 온라인으로 여는 것은 개관 51년 만에 처음이었지만 시국이 시국인만큼 많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4월 초 기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 온라인 콘텐츠는 조회수 1.2천회라는 다소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경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 dacarchive.daegu.go.kr를 열어 다양한 미술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려 30년 동안 대구 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하고 공연한 전시, 사진 콘텐츠를 공개한 것입니다.

서울 사비나 미술관 또한 언택트 뮤지엄(UNTACT museum)을 오픈했습니다. 온라인 가상현실(VR)로 실제 미술관에 온 것처럼 온라인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사비나 미술관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뮤지엄(UNTACT museum)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2012년 미술관 최초로 VR 콘텐츠를 오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면접도 온라인으로?!

클라우딩 컴퓨팅(Cloud computing)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각광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에 운영하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국전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대체했는데요.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 콘텐츠로 안전과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입니다.

SK사의 경우 SK Careers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여 비대면 채용설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카카오, LG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채용방식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강의는 물론 설명회 등도 온라인으로 변경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종교단체의 예배, 미사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종교단체 모임을 통해 코로나 19 전염이 확산되며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는데요. 전자신문 3월 기사에 따르면 한국기독교 언론포럼은 전국 348개 대형 교회 중 75%가 현장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또한 교육 기업 온라인 강의 솔루션과 아마존 웹서비스(AWS) 기반 라이브 콘텐츠에 대한 문의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업무나 서비스를 온라인 화하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방송 동영상을 전송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증가하는

언택트 산업의 미래는?

 

 블로터 뉴스는 4월 기사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AI 서비스를 활용한 미디어 이용도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서비스는 135% 증가, AI를 통한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검색, 재생 증가율 각각 43%, 53%라고 하는데요. 더불어 AI 스피커를 통한 장보기, 요리, 홈트레이닝 등의 서비스 이용 등도 증가했는데요. 요리 레시피 서비스 이용은 84%, AI 스피커를 통해 명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증가율은 63%였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개학이 늦춰지면서 아이들도 집콕 생활에 힘겨워하고 있는데요. AI 서비스를 통한 어린이 콘텐츠의 소비도 확실히 늘었습니다. 한겨레 최근 기사에 따르면 AI에서 소비한 콘텐츠 중 핑크퐁 칭찬하기(333%), 구구단 연습(277%), 끝말잇기(82%) 등 어린이 관련 게임 서비스 소비가 월등히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비대면, 언택트 콘텐츠와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며 언젠가는 코로나 19가 종결될 것이라 모두 의심치 않지만 그날이 올 때까지 언택트 비즈니스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결된 이후에도 당분간은 대면 소비 시장은 위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예측은 언택트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활성화될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는데요.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언택트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중요하다고 분석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이상 싸이몬 생각이었습니다

 

 

 

*참고기사

BLOTER     KT, “코로나 19 여파로 AI 스피커 이용 증가”

전자신문    GS네오텍 "지난달 OTT·종교단체·이커머스 온라인 사용량, 최고 44.4% 증가"

국방일보    설명회도 면접도 온라인… 언택트에 콘택트 하라

NEWSIS    사비나미술관, 언택트 뮤지엄..."온라인 VR로 전시 감상"

경북일보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 공연·전시 한눈에…'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연합뉴스    미술관 문닫고 국제행사 줄취소…세계 미술계도 '공황'

국민일보    세계 곳곳에서 ‘방구석 문화생활’…“코로나19 공포 이겨내자”

VURTURE   The Metropolitan Opera Will Stream Operas for Free in Wake of Coronavirus

MET OPERA Met launches “Nightly Met Opera Streams,” a free series of encore Live in HD presentations streamed on the company website during the coronavirus closure

한겨레     국립현대미술관 사상 첫 ‘현장 무관객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