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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몬CIMON 칼럼-밀레니얼 세대와 ‘비쥬얼 검색에 관한 5가지 이야기 by 싸이몬팀

밀레니얼 세대와 비쥬얼 검색에 관한 5가지 이야기


최근 영국의 한 광고 플랫폼 기업은 2019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는데요. 그 중 큰 주목을 끈 것은 바로 밀레니얼 세대는 비쥬얼 검색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비쥬얼, 즉 이미지를 뜻하죠. 텍스트가 아닌, 비쥬얼을 선호하는 이유와 검색 기술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밀레니얼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라는 용어는 최근에 한국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사용된지는 오래 되었는데요. 미국의 작가 윌리엄 스트라우스와 닐 하우가 1991년 출간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쓴 용어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뜻합니다. 그들 사이에서도 밀레니얼, 후기 밀레니얼(Z세대)로 나뉘기도 하지만 큰 특징은 비슷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 디지털 기기, 어플리케이션, SNS의 사용과 활용력이 탁월하다.

◈ 개인주의가 강하지만 온라인으로 끊임없이 소통’, ‘연결되길 원한다.

◈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취업난,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어 평균 소득이   낮다.

 소득이 낮더라도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독특한 소비패턴을 보인다.





밀레니얼 세대를 정의하는 독특한 소비패턴


Half of millennials prefer to spend their money on experiences over material things -- and they are willing to pay extra for it.
밀레니얼의 절반 정도는 제품 구매 보다는 경험에 돈을 쓴다.
아주 기꺼이 말이다. - 포브스(Forbes)



 앞서 언급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파생된 전세계적인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 중 많은 이들이 직장을 갖기도 전에 학자금 대출이라는 짐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비정규직, 계약직 등 안정적인 일자리는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는 시대의 주인공이 된 것이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기에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한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을 보면 인생을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태도가 안정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왜 비쥬얼 검색을 하는걸까?



We found that millennials are 13% more likely than Gen Xers to share their purchases on social media. This provides them with the perfect forum for their opinions to be heard -- good or bad

밀레니얼 세대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구매한 것을 공유하는 습관이

과거 세대보다 13% 더 높다. 소셜미디어는 그것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데 그들에게 완벽한 공간이니 말이다. -  포브스(Forbes)



 밀레니얼 세대는 소셜미디어로 이야기합니다. 뉴스는 물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을 그 곳에서 찾고 웃고 싶을 때, 우울할 때, 고민이 있을 때, 어제 못 본 드라마가 보고싶을 때도 소셜미디어를 찾습니다. 소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이미지를 검색하고 유튜브를 통해 리뷰를 찾아봅니다 포브스에서 말한 것처럼 밀레니얼 이전 세대의 사람들보다 13% 더 높은 비율로 구매를 할 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찾고 공유하는 이들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죠. 이 것이 포인트입니다. 비쥬얼 검색은 바로 소셜미디어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밀레니얼 세대, 그들 자체가 비쥬얼이다.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영상이 대세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의 증가하며 비쥬얼 검색이 다른 검색보다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일상 자체가 비쥬얼 검색이라고 할 수 있죠. 간단히 예를 들어볼까요.



 인스타그램에서 자전거를 검색했더니 다양한 자전거 제품은 물론 자전거를 사용해 하는 운동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게시물이 155만건에 달합니다. 스니커즈를 검색했더니 게시물이 68 4천건에 달했습니다. 광고 뿐 아니라 본인이 산 제품을 올리는 비쥬얼 콘텐츠들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밀레니얼 세대가 비쥬얼 검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체가 비쥬얼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인스타, 유튜브의 사용량은 상승한데 반하여 텍스트 기반의 트위터는 사용량이 줄어든 것 또한 그 현상을 뒷받침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 그들을 움직임을 예측해야 살아남는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은 이미지, 영상이 메인인 비쥬얼 검색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광고 기업인 크레티오의 자료를 보면 AR을 통해 구매 전 체험을 하는 비율이 36.8%(후기 밀레니얼 세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AI를 통한 챗봇, 라이브챗, 라이브메시지 등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인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에 따라 마케팅을 집행하는 기업들은 비쥬얼 검색에 맞춘 마케팅에서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소통, 공유, 연결에 거리낌이 없는 밀레니얼 세대는 AI와의 소통, 증강현실을 통한 소비, 경험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죠. 이상 싸이몬 생각이었습니다.









l  참고기사
- 4 Strategies to Use When Marketing to Millennials/ entrepreneur.com
- Understanding The Research On Millennial Shopping Behaviors/ Forb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