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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판매가치 32% 상승!국내외 로봇 활용의 현재 _by 싸이몬팀

로봇의 판매가치 32% 상승!

국내외 로봇 활용의 현재

 

 

비대면 산업이 확산되며 로봇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로봇활용의  그림을 그린다고 밝히며 컨퍼런스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고 해외 또한 의학, 물류, 가정용 로봇 활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로봇 활용의 현재를 싸이몬이 알아봅니다.

 

 

이미지 출처: www.pexes.com

 

산업통상자원부

로봇활용 큰 그림 그린다

 

2020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식을 통해 로봇산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분야 한국판 뉴딜(디지털 뉴딜)로 바이오 산업 등 전 산업으로 제조로봇 활용 촉진, 물류·방역 등 서비스로봇 활용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모델 사업화 실증, 돌봄로봇 개발 등 로봇 활용을 통한 전 산업의 지능화 및 비대면산업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로봇 서비스 분야별로 기술발전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로봇활용 사업 모델과 규제개선 사항 및 안전기준 등을 논의하고 향후 수립할 로봇분야 기술개발 이행방안, 선제적 규제혁파 이행방안 등에 논의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산업자원통상부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비대면 방식의 확대’가 사회 전반의 흐름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지능화 요구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실현수단으로서 로봇이 한층 더 각광받게 될 것을 공감했기 때문인데요.

 

 

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되면서 로봇의 활용처는 생각지 못한 부분으로

넓어지는 기회를 맞고 있다”

시대적 상황에 맞춰 그간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선제적

규제 대응 감각을 키워야 할 때”

 

 

이 출범식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현재까지 로봇은 상업용 서비스로봇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되면서 로봇의 활용처는 생각지 못한 부분으로 넓어지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평가하였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그간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선제적 규제 대응 감각을 키워야 할 때”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발표는 2020년 7월에 있었던 것으로 비교적 최근인 9월 22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2020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활 전반에 비대면 방식이 확산되고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로봇 발전전망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com

 

데일리안 2020년 9월 관련 기사에 따르면 기조강연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딜로이트 부회장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로봇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기술들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우리기업들이 공급망에 대한 재점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봇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 및 대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른 연사는 “로봇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 및 대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로봇 필요성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로봇의 새로운 활용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인간과 로봇과 공존이 인간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는 점, 앞으로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로봇기술개발과 더불어 규제완화, 통신, 데이터, 주행공간 등 로봇친화적인 환경이 지속적으로 구축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로봇의 판매가치,

전세계적으로 32% 상승

 

2020년 10월 28일, 국제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이 한 보고를 발표했는데요. 이들이 발표한 ‘World Robotics 2020’에 따르면 현재 전문 서비스 로봇의 판매가치는 전세계적으로 112억 달러, 즉 32%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로봇 분야 안에서도 로봇 살균 솔루션, 로봇 물류 솔루션, 가정용 배송 로봇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팬데믹 상황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은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가정용, 개인용 로봇 사용량 분석과 예측 출처: https://ifr.org/ifr-press-releases/

 

 

The COVID-19 pandemic will further boost the market. High demand for robotics disinfection solutions, robotic logistics solutions in factories and warehouses or robots for home delivery are examples of this trend.

COVID-19 대유행은 로봇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로봇 소독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 공장 창고 로봇 물류 솔루션이나 배달을 위한 로봇 등이 트렌드의 예다.

- 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기사에 따르면 물류 로봇의 시장 가치는 19억 달러로 과거에 비해 110% 증가했습니다. 개인용 및 가정용 서비스 로봇 예를 들면 진공 청소, 바닥 청소, 잔디깎이 로봇 등 로봇의 활용 분야는 점점 세밀해지고 판매 대수 또한 34% 증가했다고 전해집니다.

 

가치 측면에서는 의료용 로봇이 2019년 전문 서비스 로봇 매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의료용 로봇 분야에서 로봇 수술 시스템이 가격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의료용 로봇은 현재 5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약 28%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IFR이 제공한 예측 그래픽만 봐도 로봇 시장의 가치는 더욱 상승세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com

 

의학과 물류를 만나는

상승하는 로봇 기술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발표와 같이 로봇 산업은 가정 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 물류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요. 헬스 조선의 10월 28일 기사에 따르면 로봇을 통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한국인들은 18년간 약 1만 40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과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가 뼈가 닿아 환자가 통증을 느꼈을 때 진행되는 수술인데요. ‘삽입 각도’ ‘하지 정렬’이 무릎 상태에 맞춰 정확히 맞춰줘야 하는 수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술의 정확성이 중요한 수술이죠.

 

이 수술을 대표하는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은 독일에서 수술용 로봇 ‘로보닥’을 도입하여 18년간 1만 4000여건의 수술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수술 건수만 보면 세계 1위라고 하는데요. 인공관절 수술 뿐 아니라 전립선암, 자궁암 등에도 로봇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사의 노하우와 로봇의 정확성을 통해 국내에서도 로봇을 통한 수술이 더욱 확산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수술보조로봇 시장은 2017년 5조 8700억원에서 연평균 13.2% 증가했다고 전해집니다. 또다른 리서치에서는 세계 로봇 시장은 2018년~2023년 연평균 10.9% 성장하고 2023년은 640억달러까지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global robotics market should reach $64.0 billion by 2023 from $38.1 billion in 2018 at a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of 10.9% for the period 2018-2023.

세계 로봇 시장은 2018~2023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10.9% 2018 381억달러에서 2023년까지 6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Bcc research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배송 분야에서도 로봇 분야의 발전은 두드러지는데요. 조선비즈 2020년 10월 기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 유통기업 L사는 배송 및 운반 편의성을 위해 착용형 로봇 기기 ‘웨어러블 로봇’ 운영 테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L사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제고와 영업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재를 대비하는 로봇의 업무를 다양하게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뿐 아니라 다양한 배송, 물류 분야에서 로봇의 활약은 더욱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중국이 움직인다

로봇 산업 활성화

 

앞서 국내 배송, 물류 로봇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실제로 2020년 9월 17일 중국 알리바바는 택배 상품을 배송하는 택배 로봇 ‘샤오만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큰 캐리어 가방처럼 생긴 알리바바의 로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고 합니다. 행인과 차량 등 100여개 이상의 움직임을 동시에 확인하여 사고를 최대한으로 줄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중국의 로봇 기술 발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독보적인 수의 국민과 그에 따른 물류의 양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중국 정부는 각 도시마다 로봇 산업,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 ‘중국제조2025’의 주요 방향으로

로봇 개발 및 제조를 중요한 목표로 삼아…

 

 

로봇신문 2020년 10월 기사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青岛)시가 중국 북방 지역 최대 로봇 산업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2025’의 주요 방향으로 이미 로봇 개발 및 제조를 중요한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에 따라 스마트 제조 장비 연구, 로봇 산업 개발 등에 집중하여 로봇 산업 육성을 제도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로봇 개발을 쓰레기 처리에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최근 환경보호의 날을맞아 스마트 환경보호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로봇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 로봇은 쓰레기장에서 이뤄지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인력 강도를 줄이고 더욱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쓰레기 처리에 있어 자동화된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더 업그레이드된 로봇 기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봇에 대한 수요 또한 비대면, 팬데믹으로 인해 시스템화 되어가고 있는데요. 로봇이 없어서는 안될 미래는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상 싸이몬 생각이었습니다.

 

 

 

 

 

*참고기사

산업자원통상부 ‘로봇활용을 통한 全산업 지능화의 큰 그림 그린다’

데일리안 ‘4분기에 로봇산업 활성화 위한 로드맵 나온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SERVICE ROBOTS Record: Sales Worldwide Up 32%’

조선일보 ‘18년간 1만4000명… ‘한국인 무릎’에 정통한 로봇의 인공관절 수술’     

Bcc research ‘Robotics: Technologies and Global Markets’

조선비즈 ‘中 알리바바, 스스로 판단하는 AI 배송 로봇 공개’

로봇신문 ‘칭다오 "中 북방 최대 로봇 산업 기지 조성"’

로봇신문 ‘중국 광둥성, 쓰레기장 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장’